[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 내 일반직 공무원들의 구심점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교육청지부가 ‘스무 살’ 성년이 되었다. 노조와 교육청은 지난 20년의 동행을 축하하며, 향후 광주·전남 교육 통합 시대에도 협력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교육청지부는 지난 10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내외빈과 조합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 교육감 “부족함은 소통으로 채우자”
이날 행사에는 노사 관계의 양대 축인 김대중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건넸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년 동안 전남 교육 현장에서 일반직 노동조합이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고 치하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다가올 광주·전남 교육 통합의 시대에 노조가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부족한 부분은 서로 소통하며 채워나가고, 전남 교육의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손잡고 가자”고 당부했다. 이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노조를 중요한 교육 파트너로 인정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 과거와 미래의 만남
기념식장은 전·현직 집행부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장이기도 했다. 역대 위원장과 지부장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고, 신규 조합원들은 선배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 연대사에 이어 20주년 상징 퍼포먼스와 명사 초청 특강으로 이어지며 내실 있게 진행됐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건전한 노사 문화가 정착된 지난 20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행복한 전남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