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설 명절을 앞둔 11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북구 말바우시장을 찾았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민생 행보다.
강 시장은 이날 점포 곳곳을 누비며 온누리상품권으로 한과, 과일 등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했다. 물건값을 흥정하기도 하고, 시민들과 덕담을 나누며 장바구니 물가를 꼼꼼히 살폈다.
◆ “대목인데 손님이 뜸해요”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한 상인은 강 시장의 손을 잡고 “명절 대목이라고는 하지만 소비 심리가 예전 같지 않아 걱정”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위로를 건넸다.
◆ 현장의 목소리, 정책으로 잇다
강 시장은 시장 방문 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설 개선 및 고객 유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시민들의 체감 경기를 가장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며 “오늘 들은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소상공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