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 관광’ 잭팟 터졌다~ 여수항 크루즈 입항 역대 최다

2026-02-12 00:38

올해 30회 입항 확정, 전년 대비 400% 급증… 동북아 해양 관문 도약
섬박람회 연계 마케팅 주효… 고부가가치 크루즈 산업 집중 육성
최영주 국장 “소비력 높은 외래 관광객 유치해 글로벌 거점 만들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의 공격적인 해양 관광 마케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여수항 국제크루즈 입항 횟수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하며, 전남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핵심 기항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11일 첫 국제크루즈 입항을 알리며, 올해 총 30회 이상의 입항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크루즈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 입국부터 관광까지 ‘원스톱 서비스’

전남도는 단순히 배를 들어오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광 수용 태세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첫 입항 현장에서는 세관·출입국·검역(CIQ) 구역에 통역사를 배치해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광 안내 부스를 운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특히 도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대형 호재를 크루즈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여행사에 차량 임차비와 숙박비 등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의 지갑을 열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국제크루즈는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지속적인 마케팅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남을 글로벌 해양 관광의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