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광주 통합돼도 농촌 소외 없다”~ 균형발전기금 조성 시사

2026-02-12 00:29

11일 한농연 임원진 만나 통합 우려 불식… “낙후 지역 더 두텁게 지원”
통합특별시 핵심 산업으로 ‘농업’ 육성 의지 천명
한농연 “도정의 책임 있는 파트너로 협력”… 통합 논의 힘 실리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통합에 따른 농촌 소외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직접 농업인 단체를 만났다. 김 지사는 ‘균형발전기금’ 조성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농심(農心) 잡기에 나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한농연 도·시군 임원진과 농정발전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한농연 도·시군 임원진과 농정발전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11일 도청에서 김영록 지사 주재로 한농연 전남도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통합 이후의 농정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 “통합은 농업 발전의 기회”

이날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거대 통합 도시 출범 시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농촌 지역이 정책적, 재정적 소외를 겪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표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한농연 도·시군 임원진과 농정발전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한농연 도·시군 임원진과 농정발전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에 김 지사는 “낙후 지역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그는 “농업을 통합특별시의 변방이 아닌 ‘핵심 산업’으로 키우겠다”며 통합이 오히려 전남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임을 역설했다.

◆ 농업계 지지 확보 주력

1만 4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농연 측이 도정 협력을 약속함에 따라, 향후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농업계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영신 회장은 “한농연도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도정과 긴밀히 소통하며 전남 농업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