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엿새 앞둔 11일 오전, 광주시 북구 양산동의 한 떡방앗간. 하얀 김을 내뿜으며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가래떡이 설 대목이 코앞에 닥쳤음을 알리고 있다.
이날 방앗간 안은 이른 새벽부터 몰려든 주문량을 맞추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했다. 주인은 능숙한 솜씨로 갓 나온 뜨거운 가래떡을 척척 받아내며, 차례상에 올릴 떡국용 떡을 준비하는 손길을 재촉했다.
방앗간 주변에는 고소한 떡 냄새가 진동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떡을 찾으러 온 한 주민은 “마트에서 파는 떡도 많지만, 역시 명절에는 방앗간에서 갓 뽑은 떡으로 끓여야 제맛”이라며 웃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