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서구청에서 31년간 공직 생활을 이어온 김현호 전 자치행정국장이 6·3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1일 김 전 국장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서구에서 자라고 평생을 서구를 위해 봉사해 온 행정 전문가”라며 “31년 공직 경험과 자원봉사 정신으로 쌓아온 모든 역량을 다시 서구를 위해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현재 서구가 상대적 침체와 정체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전 국장은 “한때 대전의 중심이었던 서구는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서구의 문제를 정확히 알고 막힌 행정의 혈을 뚫어 다시 도약의 길을 여는 검증된 실력의 리더”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전 국장은 행정의 기준으로 ‘청렴’을 강조하며 현 서구청장 체제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행정은 결코 시행착오의 대상이어서는 안 된다. 31년 동안 서구청 현장에서 행정 구조와 흐름, 문제가 생기는 지점과 풀어야 할 해법을 직접 책임지며 배웠다”며 “청렴은 구호가 아닌 행정을 움직이는 기준이다. 지도자가 흔들리면 공직사회가 흔들리고 주민 신뢰는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구의 미래를 김현호에게 맡겨주십시오. 서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47만 서구민의 행복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호소하며, 서구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임을 부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