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 포장부터 폐교 활용까지”~장성군, 1500명 군민 목소리 담았다

2026-02-10 22:48

장성군, 11개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 성료… 주민 밀착형 소통 행보
읍시가지 주차난·잔디 부산물 처리 등 지역별 ‘손톱 밑 가시’ 쏟아져
김한종 군수 “현장이 답… 건의사항 꼼꼼히 챙겨 군정에 녹여낼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마을 안길이 좁아 불편합니다.”, “폐교된 학교를 방치하지 말고 활용해 주세요.”

김한종 장성군수가 '군민과의 대화' 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김한종 장성군수가 '군민과의 대화' 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새해를 맞아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가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주민들이 겪는 생활 속 불편과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가감 없이 쏟아져 나온 공론의 장이었다는 평가다.

장성군은 지난 1월 6일 삼계면을 시작으로 13일 동화면까지, 11개 읍·면을 돌며 1,500여 명의 주민과 만났다고 10일 밝혔다.

북하면 '군민과의 대화' 현장. 장성군 제공
북하면 '군민과의 대화' 현장. 장성군 제공

◆ 우리 동네 숙원 사업은?

이번 대화에서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민원’이 주를 이뤘다. 농로 및 도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도시가스 설치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역별 특색에 맞춘 구체적인 건의도 이어졌다. ▲장성읍은 시가지 주차난 해소 ▲삼서면은 골칫거리인 잔디 부산물 처리 문제 ▲북하면은 약수중학교 폐교 활용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던졌다.

◆ 소통은 끝이 아니라 시작

김한종 장성군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메모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들려주신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헛되지 않도록, 시급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군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