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마을 안길이 좁아 불편합니다.”, “폐교된 학교를 방치하지 말고 활용해 주세요.”
장성군이 새해를 맞아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가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주민들이 겪는 생활 속 불편과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가감 없이 쏟아져 나온 공론의 장이었다는 평가다.
장성군은 지난 1월 6일 삼계면을 시작으로 13일 동화면까지, 11개 읍·면을 돌며 1,500여 명의 주민과 만났다고 10일 밝혔다.
◆ 우리 동네 숙원 사업은?
이번 대화에서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민원’이 주를 이뤘다. 농로 및 도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도시가스 설치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역별 특색에 맞춘 구체적인 건의도 이어졌다. ▲장성읍은 시가지 주차난 해소 ▲삼서면은 골칫거리인 잔디 부산물 처리 문제 ▲북하면은 약수중학교 폐교 활용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던졌다.
◆ 소통은 끝이 아니라 시작
김한종 장성군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메모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들려주신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헛되지 않도록, 시급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군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