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은퇴 후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주 지역 어르신들의 끼니를 챙겨온 퇴직 공무원들이 이번 설에도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대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무원연금공단 경인강원지부(지부장 서병철)는 10일 안양시상록봉사단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설맞이 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 식지 않는 봉사 열정
이날 행사의 주역인 ‘안양시상록봉사단(단장 금동선)’은 안양에 거주하는 퇴직 공무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2014년 창단 이래 무려 12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배식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설에는 공단 직원들과 함께 중증장애인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떡과 제철 과일 등으로 구성된 알찬 명절 음식 꾸러미를 준비해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서병철 경인강원지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온기가 담긴 음식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퇴직 선배님들의 꾸준한 봉사 정신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