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행 하늘길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연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에서 출발해 자카르타로 향하는 신규 노선의 운항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항공권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이번 취항은 국적 LCC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정기 노선을 개설하는 첫 사례다. 그동안 사실상 독점 체제로 운영돼 온 노선에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이용객 선택지가 넓어지고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카르타는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이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본부가 자리한 정치·경제 중심지로 꼽힌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핵심 거점인 만큼 한국 기업 진출도 활발해 비즈니스 수요가 높은 편이다. 또한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남은 역사적 명소와 현대적인 쇼핑 문화가 공존해, 도시 자체의 관광 매력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항공 교통의 허브로 기능한다.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족자카르타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에도 연결성이 좋아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는 도시로 평가된다.
신설된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4월 29일부터 주 5회 운항한다. 운항 요일은 매주 월·수·금·토·일요일이며 비행시간은 약 7시간 10분이다. 일정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8시 10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 시각 오후 9시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7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항공권 예약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노선에는 중대형 기종인 A330-3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좌석은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등 총 347석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자카르타 노선 진출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독과점 해소를 위해 재분배된 노선을 이관받은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을 계기로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구조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