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이후 이순신 장군이 106일간 머물렀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건축물이 목포 바다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전남 목포시 고하도안길에 자리한 고하도 전망대다. 이곳은 판옥선 13척을 격자형으로 배치한 건축물로 설치됐다. 5층 규모로, 1층은 카페이며 2~5층은 전망 공간 및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옥상 야외 전망대는 목포대교, 유달산, 다도해의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망대는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완만한 산길을 따라 이동해야 하므로 가벼운 복장과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해 질 무렵 방문하면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때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총길이 3.23km, 최고 높이 155m 구간을 공중에서 조망할 수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승강장은 동절기 기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금요일 및 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매표소는 운행 종료 1시간 전에 마감된다.
고하도 전망대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케이블카 이용객일 경우 당일 티켓 소지 시 3시간가량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 위를 걷는 약 1km 길이의 고하도 해안데크가 이어진다. 해상 보행로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연결되며, 용머리를 반환 지점으로 돌아오면 된다. 전망대에서 용머리까지 왕복으로 약 30~40분 소요된다.
데크 중간중간 바닥이 강화유리로 돼 있어 발밑으로 푸른 목포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상시 개방돼 있다. 야간에는 조명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탄한 데크길이라 무리없이 걸을 수 있지만, 전망대에서 데크로 돌아갈 때는 계단이 꽤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