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스노보드협회, 김상겸에 포상금 2억 원…유승은에 1억 원

2026-02-10 09:42

협회로부터 억대 포상금 받을 예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스노보드의 김상겸과 유승은 모습.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1·2호 메달을 선사한 스노보드의 김상겸과 유승은이 협회로부터 억대 포상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스노보드의 김상겸과 유승은 모습.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1·2호 메달을 선사한 스노보드의 김상겸과 유승은이 협회로부터 억대 포상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1·2호 메달을 선사한 스노보드의 김상겸과 유승은이 협회로부터 억대 포상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김상겸에게 2억 원, 유승은에게 1억 원의 포상금을 각각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이번 동계올림픽 이후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에 3억 원, 은메달에 2억 원, 동메달에는 1억 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그런데 당시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번 올림픽에선 포상금액을 유지했다.

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각종 국제대회 포상금을 꾸준히 늘려왔다. 특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청소년올림픽과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경우 메달 입상뿐만 아니라 6위까지도 포상금을 준다. 올림픽에선 4위에게 5000만 원, 5위 3000만 원, 6위에게는 1000만 원이 지급된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총 1억 5500만 원의 포상금을 줬다. 2016년부터 포상금으로만 지급된 액수가 12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의 김상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승은은 한국 시각 10일 새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이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의 전체 1·2호 메달이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두 번째와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특히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단일 올림픽에선 처음으로 멀티 메달을 획득했다.

이런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메달 물꼬를 튼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소정의 선물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김상겸에게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날을 더욱 응원하겠다"라는 메시지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