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설 명절을 코앞에 둔 함평군 해보면의 경로당들이 모처럼 활기로 가득 찼다. 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마을 사랑방을 찾아 어르신들의 두 손을 잡고 안부를 묻는 ‘찾아가는 좌담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함평군 해보면은 지난 6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속 시원한 답변 고마워”
정영심 해보면장을 비롯한 각 팀장들은 어르신들과 무릎을 맞대고 앉아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부터 마을 환경 개선, 복지 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주민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행정 절차나 불편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설명이 이어지자 곳곳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한 어르신은 “바쁜 면장님이 직접 찾아와 우리 늙은이들 이야기를 들어주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며 “사소한 불평도 귀담아듣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 문턱 낮춘 행정
해보면의 이번 좌담회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정영심 해보면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고 있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