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함평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이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중책을 맡으며 정치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김대중재단(이사장 권노갑)은 최근 이남오 의장을 김대중재단 함평군지회장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 의장이 보여온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지역 사회 내 리더십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행동하는 양심, DJ를 닮다
재단 측은 이 의장이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해 삭발 투쟁에 나서는 등 ‘행동하는 양심’을 몸소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군사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철학이 이 의장의 정치 행보와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 함평의 미래, DJ 정신으로
이남오 의장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평생을 바쳐 지켜내고자 했던 가치를 함평에서부터 다시 세우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정치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정하고 따뜻한 함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이번 임명을 계기로 김대중 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주 행정과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지역 공동체 건설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향후 군수 선거 행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