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선착순 신청…조건 맞으면 최대 20만원 준다는 ‘이 지원금’ 정체

2026-02-09 10:48

7월 31일까지 한 번은 써야 연말까지 유지, 미사용 시 환수

공연 한 편 보고 영화 한두 편 즐기기에도 부담이 컸던 청년들에게 반가운 지원 소식이 나왔다.

5만원권 지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5만원권 지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올해 19세와 20세가 되는 2006년생과 2007년생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해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 2006~2007년생 대상, 수도권 15만·비수도권 20만 포인트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202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청년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자 가운데 2025년에 해당 패스 포인트를 사용한 이력이 없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수도권 거주 청년에게는 15만 원, 비수도권 거주 청년에게는 최대 20만 원의 포인트가 즉시 지급된다. 발급은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인원에 따라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지역별 신청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 2월 25일부터 신청, 7개 예매처에서 공연·전시·영화 사용

발급받은 포인트는 협력 예매처인 놀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멜론티켓,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씨지브이(CGV)에서 사용할 수 있다. 뮤지컬과 연극, 클래식과 오페라, 콘서트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은 물론 전시와 영화 관람권까지 자유롭게 예매할 수 있다.

서울의 한 영화관이 관람객들로 붐비는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서울의 한 영화관이 관람객들로 붐비는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특히 올해부터는 예매처를 하나만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7개 예매처 모두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다만 영화의 경우 수도권은 2회, 비수도권은 4회로 이용 횟수가 제한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은 2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진행할 수 있으며 발급 여부와 지원 금액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용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지만 6월 30일까지 발급받은 패스를 7월 31일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다. 미사용 금액은 환수돼 하반기 추가 발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자 혜택도 확대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국립 예술단체와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극단의 연극과 국립발레단의 공연, 예술의 전당 오페라, 각 지역에서 열리는 연극과 오페라 등 다양한 작품이 할인 대상에 포함돼 있다.

할인율과 참여 공연에 대한 상세 정보는 패스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주요 공연과 전시, 행사 소식도 함께 제공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과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문화예술의 관객을 넘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제공
문체부 제공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