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시름이 깊던 함평 지역 저소득 가정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함평군이 매달 20일에 지급하던 생계급여를 이번 달에는 설 연휴 전인 13일로 일주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함평군은 9일 “명절 대목을 맞아 식료품비 등 지출이 늘어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1,265가구에 전해진 ‘온기’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인 생계급여 수급자 1,265가구다. 총지급 규모는 약 7억 5천만 원에 달한다. 통상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는 관련 법령에 따라 매월 20일에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군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수급자들이 보다 여유롭게 차례상을 준비하고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명절 물가 잡고 민생 살리고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조치가 명절을 앞두고 생활비 걱정이 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