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위에 감자를 올려보세요…가족들이 젓가락 들고 달려옵니다

2026-02-09 07:05

이 조합 뭐지? 깻잎 감자전 레시피!

전은 대중적인 메뉴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냉장고 속 재료 몇 가지만 있으면 언제든 부쳐낼 수 있어 식탁에 자주 오른다. 이때 향긋한 깻잎 위에 감자채를 더하면 또 다른 바삭함이 살아나며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 한번 먹으면 종종 생각날 '깻잎 감자전' 레시피를 살펴보자.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필요한 재료는 '감자, 깻잎, 당근, 달걀, 소금, 쌀가루, 식용유'다. 여기에 찍어 먹을 간장 양념을 원한다면 간장과 식초, 약간의 고춧가루를 곁들여도 좋다. 재료 구성이 단순해 장보는 부담이 적고, 집에 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뒤 가늘게 채 썬다. 이때 두께를 최대한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감자가 고르게 익어야 식감이 살아난다. 채 썬 감자는 소금 한 스푼을 푼 물에 넣고 잠시 담가 전분기를 빼준다.

당근 역시 감자와 비슷한 굵기로 채 썰어 준비한다. 색감이 더해지면서 음식이 훨씬 먹음직스러워진다.

깻잎 위에 올릴 고명 반죽을 만들어준다. 채 썬 감자와 당근을 모아 달걀 1개, 소금 한 꼬집, 쌀가루 약 두 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다. AI툴로 제작한 자료사진.
깻잎 위에 올릴 고명 반죽을 만들어준다. 채 썬 감자와 당근을 모아 달걀 1개, 소금 한 꼬집, 쌀가루 약 두 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다. AI툴로 제작한 자료사진.
깻잎 위에 감자 당근 반죽을 올린 뒤 구워준다. AI툴로 제작한 일러스트.
깻잎 위에 감자 당근 반죽을 올린 뒤 구워준다. AI툴로 제작한 일러스트.

전분기를 뺀 감자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다. 이제 채 썬 감자와 당근을 한데 모아 달걀 1개, 소금 한 꼬집, 쌀가루 약 두 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다.

다음으로 깻잎을 준비한다. 깻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별도의 볼에 달걀 두 개와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잘 풀어 계란물을 만든다. 이 계란물에 깻잎을 하나씩 적셔주면 반죽과 잘 어우러질 수 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달군 뒤, 계란물을 입힌 깻잎을 먼저 올린다. 그 위에 감자·당근 반죽을 적당량 얹어준다. 너무 두껍지 않게 펴주는 것이 포인트다. 앞뒤로 노릇노릇 뒤집어가며 익히면 감자가 점점 바삭해지며 고소한 향이 올라온다. 가장자리가 바삭해졌을 때 꺼내주면 완성이다. 고춧가루와 식초를 약간 섞은 간장 양념에 살짝 찍어 먹으면 담백함과 짭짤함이 어우러진다.

완성된 깻잎 감자전.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완성된 깻잎 감자전.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맛있는 요리를 위해서는 재료 선택도 중요하다. 감자는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하며, 싹이 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껍질이 초록빛을 보이는 감자는 피해야 한다. 또한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드는 감자가 신선하다.

깻잎은 잎이 넓고 가장자리가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른다. 색이 선명한 녹색을 띠고, 잎 뒷면의 잔털이 살아 있으며 향이 강한 것이 좋다. 눅눅하거나 검은 반점이 보이는 깻잎은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구입 후에는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비교적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각자 따로 먹는 것에 익숙했던 깻잎과 감자, 두 재료가 만나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프라이팬 하나로 완성되는 이 간단한 메뉴로 어느새 가족 모두가 접시 앞으로 모여들지도 모른다. 새로운 전이 없을까 고민하던 이들이 있다면, 이번 저녁에는 깻잎 위에 감자를 올려보는 건 어떨까?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