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에 계란 5개만 넣어보세요…이렇게 맛있는 걸 왜 몰랐죠

2026-02-07 17:15

전기밥솥으로 맥반석 계란 만들기

전기밥솥에 계란을 넣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기밥솥에 계란을 넣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기밥솥을 이용해 집에서도 찜질방에서 먹는 것 같은 맥반석 계란을 만들 수 있다. 과정은 단순하지만 몇 가지 포인트를 지키면 맛과 식감이 훨씬 좋아진다. 특히 계란의 온도와 물의 양, 조리 시간은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차근차근 따라 하는 것이 좋다.

먼저 계란 5~6개 정도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쓰지 말고 상온에서 약 1시간 정도 두어 차가운 기운을 빼준다. 이 과정은 조리 중 계란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온에 둔 계란은 흐르는 물에 하나씩 굴려가며 껍질에 묻은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가볍게 털어 준비해 둔다.

전기밥솥으로 맥반석 계란 만들기

다음으로 전기밥솥 내솥 바닥에 키친타월을 3겹 정도로 넉넉하게 깔아준다. 키친타월은 계란이 직접 바닥에 닿아 깨지거나 갈색 자국이 과하게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열을 고르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키친타월 위에 계란을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조심스럽게 올려준다. 계란의 개수는 내솥 크기에 맞게 조절하되 너무 빽빽하지 않게 놓는 것이 좋다.

완성된 맥반석 계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완성된 맥반석 계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계란을 모두 올렸다면 물을 부어준다. 물의 양은 계란이 완전히 잠기지 않고 계란 높이의 절반 정도만 잠길 정도가 적당하다. 물이 너무 많으면 삶은 계란처럼 흰자가 부드러워지고 너무 적으면 고르게 익지 않을 수 있다. 적당한 수분과 증기가 맥반석 계란 특유의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을 만들어 준다.

준비가 끝났다면 전기밥솥 뚜껑을 닫고 만능찜 모드로 설정한다. 시간은 80분으로 맞춰주면 된다. 조리 중에는 뚜껑을 열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 긴 시간 동안 천천히 열이 전달되면서 노른자는 고소하고 촉촉하게 익고 흰자는 탄력 있는 식감을 갖게 된다.

전기밥솥 만능찜 모드로 80분 조리

조리가 완료되면 바로 뚜껑을 열지 말고 김이 어느 정도 빠질 때까지 잠시 두었다가 열어준다. 완성된 계란은 껍질이 갈색을 띠며 은은한 구수한 향이 난다. 껍질을 벗기면 속은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 있는 맥반석 계란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만든 계란은 간단한 간식이나 단백질 보충용으로도 훌륭하며 집에서도 찜질방의 추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삶은 계란(맥반석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 만큼 균형 잡힌 영양 구성을 지닌 식품이다.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높여 체중 관리에도 유익하다. 비타민 A, D, E, B군이 고르게 들어 있어 면역 기능과 에너지 대사를 지원한다.

특히 노른자에 포함된 콜린은 뇌 기능과 기억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철분, 아연, 셀레늄 등 미네랄은 혈액 생성과 항산화 작용에 기여한다. 삶는 조리법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열량 증가가 적고 소화 흡수율도 안정적이다. 꾸준히 섭취하면 전반적인 영양 보충에 효과적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