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선 중진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동산 정책을 바꾸거나 물러서지 말라"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경남 창원 타운홀 미팅에서 '수도권에선 아파트 평당 3억, 지방에선 한 채에 3억.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하셨다"라며 "(이런 상황은) 말이 안 된다"라고 답했다.
박지원 의원은 “지방이라도 도시니까 3억이지 제가 사는 해남읍 아파트는 18평이 1억"이라며 "그래서 저는 '서울 사는 65평 아파트 팔면 해남에선 한 개 동을 산다'라고 한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 임기 초이다"라며 "부동산 정책을 바꾸시거나 물러서지 말라"라고 제언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성공하셔야 국민 전체가 행복국민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파르게 오른 서울 아파트 가격에 탄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가격 문제와 관련해 "(정책에 대한) 저항 강도가 만만치 않다"면서도 "정치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요새 서울과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럽고 제가 요새 그것 때문에 힘들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격이) 영원히, 하늘 끝까지 올라갈 수는 없다. 정상에 올라가면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세상의 이치"라며 "그때 엄청난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명 대통령은 문제의 근본 원인 가운데 하나로 과도한 수도권 집중 현상을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의 경우) 아파트 한 평에 3억씩 한다는데 이게 말이 되나. 여기(경남)는 아파트 한 채에 3억 원 아닌가.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면 다른 지역 아파트 한 동을 산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7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대통령님 말이 안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경남 창원 타운홀 미팅에서 “수도권에선 아파트 평당 3억, 지방에선 한 채에 3억. 이게 말이 됩니까” 하셨습니다.
지방이라도 도시니까 3억이지 제가 사는 해남읍 아파트는 18평 1억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 사는 65평 아파트 팔면 해남에선 한 개 동을 산다고 한탄했습니다"
대통령님! 임기 초입니다. 부동산 정책을 바꾸시거나 물러서지 마십시요. ‘아마’도 없으시다 하셨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성공하셔야 국민 전체가 행복국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