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1,800억 원 규모의 매머드급 국책 사업인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을 통해 남해안 관광 지형을 바꿀 준비를 마쳤다. 수목원이 문을 열면 연간 42만 명의 관광객이 완도를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완도군은 지난 6일 완도군생활문화센터에서 산림청, 전라남도와 함께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주민 공개 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 2031년 개원… 남해안 신성장 동력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총사업비 1,81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완공, 2031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국가 차원의 핵심 프로젝트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난대·아열대 생태계를 보전하고 연구하는 전진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공개된 분석에 따르면, 수목원 개원 이후(2031~2060년) 연간 42만 명의 방문객 유입, 1만 5천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 그리고 약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단순한 수목원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강력한 경제 엔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 속도내는 사업… 올해 ‘첫 삽’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는다. 군은 올해 내로 대형 공사 입찰 및 업체 선정을 마치고 우선 시공분에 대한 조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은 완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 치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