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섬 축제’ 통했다~여수세계박람회, UN기구·28개국 홀렸다

2026-02-06 23:36

목표 달성 ‘9부 능선’… 프랑스·일본 등 25개국, WHO·유니세프 등 3개 기구 확정
‘기후 위기·해양 보전’ 글로벌 의제 선점 주효… 3월 말 최종 라인업 완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내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특히 WHO(세계보건기구), 유니세프(UNICEF) 등 굵직한 국제기구들이 잇따라 참가를 확정 지으며 행사의 격을 높이고 있다.

난 11월 제15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해외국가 유치활동
난 11월 제15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해외국가 유치활동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해외 국가 및 국제기구 유치 목표인 30개 중 현재까지 28곳(국가 25개, 국제기구 3개)의 참가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 유럽부터 아프리카까지… ‘섬’으로 하나 되다

참가국 면면도 화려하다. 프랑스, 그리스 등 유럽의 해양 강국부터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 그리고 케냐,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국가까지 대륙을 아우른다. 이는 여수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이라는 전 지구적 화두를 던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단순 전시 넘어 ‘글로벌 플랫폼’ 도약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가 각국의 단순한 홍보장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해양 생태계 문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정된 국가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각국의 섬 정책과 미래 기술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목표치에 근접한 유치 성과는 섬박람회의 비전이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었다는 방증”이라며 “남은 기간 콘텐츠의 내실을 다져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 행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