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中 대사에 “판다, 광주로 와야”~ 다이빙 대사 “전략적 추진” 화답

2026-02-06 16:58

6일 광주시청서 접견… ‘판다 입식’ 최우선 과제로 협조 요청
우치동물원 사전 점검 등 준비 상황 공유… 한중 우호의 새로운 상징 기대
광저우 자매결연 30주년 맞아 문화·관광 등 시민 체감형 교류 확대 약속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이후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판다’를 매개로 한 중국과의 교류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행운의 의미를 담은 '적토마' 조각상을 전달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행운의 의미를 담은 '적토마' 조각상을 전달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시장이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판다의 광주 입식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며 유치전에 불을 지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판다 입식을 포함한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광주 시민들이 판다를 기다립니다”

이날 만남의 화두는 단연 ‘판다’였다. 강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요청한 판다의 입식 예정지가 바로 광주”라고 강조하며, 판다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한중 외교의 상징임을 역설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와 접견을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와 접견을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 시장은 최근 우치동물원을 직접 찾아 입식 예정 부지를 점검하는 등 광주시 차원의 철저한 준비 상황을 대사관 측에 설명하고,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다이빙 대사는 “에버랜드 방문 당시 한국 국민들의 판다 사랑을 느꼈다”며 “중국 대사로서 광주의 열망을 본국에 정확히 전달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자매결연 30주년, 교류의 폭 넓힌다

올해 광주시와 중국 광저우시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양측은 문화, 관광, 인적 교류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양국 정상의 만남으로 다져진 우호 관계가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