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함평읍, 민관 협력으로 복지 그물망 촘촘히~ ‘369 행복보따리’ 가동

2026-02-06 14:52

5일 후원 업체와 간담회 갖고 협약 체결… 복지 자원 체계적 관리
물품 지원과 돌봄 활동 결합한 ‘맞춤형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 함평읍이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적 복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함평읍은 지난 5일 관내 20개 후원 업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369 행복보따리’ 사업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 민간 자원 연계한 ‘지역 밀착형 복지’

이번 사업은 행정 기관이 주도하는 일방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내 상점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함평읍은 지난해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지원 대상을 재정비하여, 올해 취약계층 43가구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20개 업체는 정기적으로 식료품 등을 후원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를 ‘행복보따리’로 구성해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 고독사 예방 등 돌봄 기능 강화

함평읍은 이 사업을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통합 돌봄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물품 전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해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겠다는 복안이다.

김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기가 어렵지만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장님들의 마음이 존경스럽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함평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69 행복보따리 사업에 참여하는 20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신선 떡방앗간 ▲우리 떡방앗간 ▲옥천식품 ▲해동 떡방앗간 ▲ 중앙 방앗간 ▲풍년당 ▲매일식품 ▲모아마트 ▲농협하나로마트 ▲함평떡집 ▲금송식육식당 ▲잘만진빵 ▲하나로식당 ▲미가1번지 ▲은하식당 ▲백마회관 ▲선유식당 ▲정경복궁 ▲모란정 ▲졍담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