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주가 11년여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

2026-02-06 06:05

- 종가 1만7,820원 기록…2014년 이후 최고치 넘어
- 증시 회복 흐름 속 자산건전성·자본비율 개선 성과 반영

국내 증시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BNK금융지주가 주가와 시가총액 모두에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부산은행
국내 증시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BNK금융지주가 주가와 시가총액 모두에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부산은행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국내 증시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BNK금융지주가 주가와 시가총액 모두에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4일 종가 기준 주가가 1만7,820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 9월 24일 종가(1만7,750원)를 약 11년 4개월 만에 넘어섰다. 시가총액 역시 5조 원을 돌파해 지주사 출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가 상승을 단기적인 정책 수혜에 따른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경영 성과와 재무 체질 개선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지주사 출범 이후 자산 건전성 강화와 자본 적정성 제고, 수익 구조 안정화에 주력해 왔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리스크에 대비해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과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며 자산의 질적 개선을 이어왔다.

이 같은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 이상으로 개선됐으며, 향후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위한 재무적 여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부산·울산·경남을 기반으로 한 해양금융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 핵심 산업인 해운·조선·물류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해 왔다. 지역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혁신도 병행하고 있다. AI 기반 리스크 관리 고도화와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내부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주가 최고가 경신은 국내 증시 회복 흐름과 자본시장 신뢰 회복 기조 속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내실 중심 경영이 시장에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양금융 경쟁력 강화와 금융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