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에 빈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군 예산으로 집을 새것처럼 고칠 기회가 생겼다.
함평군은 오는 3월 4일까지 ‘2026년 전남형 새뜰하우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빈집 소유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흉물로 방치되기 쉬운 농어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임대하는 프로젝트다.
◆ 집주인에게 어떤 혜택이?
빈집 소유자가 4~5년간 함평군에 해당 주택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는 것에 동의하면, 군은 최대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소유주 입장에서는 골칫거리였던 빈집 관리는 물론, 목돈이 들어가는 수리비 걱정 없이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셈이다.
◆ 신청 자격은?
대상은 건축물대장이나 등기부등본에 등재된 함평군 관내 농어촌 빈집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주택은 약정 기간 동안 귀농·귀촌인들의 보금자리로 활용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유주는 함평군청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후, 농어촌공동체과 귀농귀촌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살 곳’”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되도록 빈집 소유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