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키우는 정성으로 이웃 사랑 키워요”~함평 청명버섯농장의 4년째 선행

2026-02-06 03:18

김연수 대표, 2023년부터 매년 쌀·라면 기부… 손불면에 온기 전해
“받은 사랑 나누는 건 당연”… 명절·농번기마다 잊지 않고 나눔 실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땀 흘려 키운 농작물의 결실을 이웃과 나누는 농부의 따뜻한 마음이 함평군 손불면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 손불면은 지난 4일 관내 청명버섯농장(대표 김연수)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40상자와 백미 40포를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 2023년부터 이어진 ‘약속’

김연수 대표의 선행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그는 지난 202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현물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웃의 손길이 절실한 명절이나 바쁜 농번기 때마다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이웃이 있어 농장도 있다”

김 대표는 “지역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을 다시 이웃에게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수영 손불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김 대표님의 꾸준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