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는 7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김영록 전남지사가 총 45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투자 유치 목표를 제시했다. 통합 도시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호남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심장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지사는 5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기업들의 300조 원 지방투자 계획 중 절반인 150조 원을 유치하고, 별도로 300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 권역별 ‘삼각 편대’로 미래 먹거리 선점
김 지사가 밝힌 전략의 핵심은 권역별 특화 육성이다. ▲서부권은 재생에너지와 우주항공, 조선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집중하고 ▲동부권은 기존 석유화학·철강 인프라에 수소, 로봇, 이차전지 산업을 입힌다. ▲광주권은 군공항 이전 부지 100만 평을 활용해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를 조성, 세계적인 반도체와 모빌리티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 “RE100 실현 최적지는 전남광주”
김 지사는 투자 유치의 강력한 무기로 ‘에너지’를 꼽았다. 그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 저렴한 부지를 갖춘 전남광주야말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현해야 하는 글로벌 첨단 기업들의 최적지”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