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홀딩스 경영권 매각 추진설이 돌자 수성웹툰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투믹스홀딩스는 현재 경영권 매각이 아닌 신규 투자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기존 주요 투자자인 대림그룹과 어펄마캐피탈이 참여한 구조하에서 그룹 차원 약 600억~7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수 금융 등 차입 구조를 조정하고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700억 원 기업가치 산정'에 대해서도 수성웹툰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믹스홀딩스가 자체적으로 기업가치를 700억 원으로 산정한 바 없으며, 이를 전제로 한 경영권 매각 논의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투믹스홀딩스는 SPC(Special Purpose Company, 특정 목적을 위해 설립된 회사) 구조상 인수 금융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는 수성웹툰·투믹스의 영업·재무 상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수성웹툰 측은 "투믹스홀딩스의 부채가 자회사 실적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투믹스·투믹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웹툰 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잠정 연결 매출 역시 업계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700억 원 기업가치 산정'에 대해서도 수성웹툰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투믹스홀딩스가 자체적으로 기업가치를 700억 원으로 산정한 바 없으며 이를 전제로 한 경영권 매각 논의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 주주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외부 투자 유치 과정이 경영권 매각 추진으로 오인된 측면이 있다"며 "시장과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하고 수성웹툰의 경영 및 사업 운영에는 변함이 없음을 명확히 알리는 한편, 향후에도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시장 혼선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투믹스는 유료 웹툰 연재 사이트로, 주로 성인 웹툰 및 남성향 웹툰이 작품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무료로 웹툰을 볼 수 있는 플랫폼인 네이버웹툰, 카카오웹툰 등과 다르게 주로 유료 웹툰을 연재하는 곳이며, 성인 웹툰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회원 수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4년 수성웹툰은 자회사 투믹스의 누적 회원 수가 6000만 명에 육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최근 2년 새 2000만명 이상의 투믹스 회원이 증가했다"며 "이는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등에 힘입어 K웹툰이 주목받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라인업과 현지화 전략도 회원 순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투믹스는 2018년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일본은 현지 플랫폼 '픽코마'를 통해 초기 작품 공급에 들어갔다. 투믹스의 글로벌 회원 규모는 2021년 3000만명을 돌파했고 2022년에는 4000만명대, 올해 7월 570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과 유럽 수요가 늘면서 영어권 회원이 크게 증가했다. 투믹스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어 등 9개국 11개 언어로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