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국민 통합과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선물을 각계각층에 전달한다.

청와대는 4일 "이번 설 선물에는 국정 2년 차를 맞아 국민 통합과 지역 균형 성장, 모두 체감하는 일상의 회복이라는 국정 방향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선물은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와 5극 3특 지역의 특산품으로 구성된 집밥 재료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가 국민 모두의 삶에 평온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대통령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별 제작한 그릇과 수저에는 소박한 일상의 가치가 담겼다.
집밥 재료는 밥의 재료인 쌀과 잡곡 3종류, 국의 재료인 떡국떡, 매생이, 표고채, 전통 간장으로 구성됐다. 5극(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3특(강원·전북·제주) 권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고루 포함했다.
쌀은 대구 달성에서, 현미는 전북 부안에서, 찰수수는 강원 영월에서, 찰기장은 제주에서 생산됐다. 떡국떡은 경남 김해, 매생이는 전남 장흥, 표고채는 충남 청양, 전통간장은 경기 양평에서 준비했다.

5극 3특은 이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핵심 공약이다.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해 지역별 맞춤형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이다. 청와대는 "5극 3특 권역의 특색을 반영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간 상생·통합의 의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선물 제공 대상은 각계 주요 인사들과 국가에 헌신한 호국 영웅, 사회적 배려 계층 등이다. 민주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도 새롭게 포함됐다. 청와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 및 그 가족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더욱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한 연하장을 통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따뜻한 밥상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치열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따스한 밥상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고 편안한 집밥으로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다짐을 선물에 담았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추석 선물로 대통령 시계와 8도 수산물, 우리 쌀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산재 희생자 유족들을 선물 대상에 포함시켜 산재 근절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