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책상 서랍 구석에서 잊혀 가던 10원짜리 동전들이 모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소중한 성금으로 다시 태어났다. 거창한 기부금은 아니지만,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동전’이라 그 울림은 더 컸다.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주영삼)은 지난 3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목포아동원’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 ‘티끌 모아 태산’ 실천한 조합원들
이번에 전달된 성금 315,920원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있다. 지난해 연말, 노조가 부서 순회 활동을 하며 조합원들의 책상 서랍 등에서 잠자고 있던 동전들을 기부받은 것이다. 10원짜리부터 500원짜리까지, 액수는 작지만 조합원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모였다.
◆ 작지만 가장 빛나는 선물
주영삼 위원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정성이 모인 ‘작지만 큰 희망’이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아동원 관계자 역시 “매년 잊지 않고 찾아주는 노조의 따뜻한 관심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