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사고 쳤다…안방극장 뒤집는 '초호화 캐스팅' 역대급 한국 드라마

2026-02-04 11:29

19년 만 복귀 하정우, 드라마로 안방 장악

3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tvN 토일극 기대작이 온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심은경 /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심은경 / tvN

tvN은 4일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참여한 리딩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연기 텐션이 현장을 압도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서스펜스를 그린다.

영화 '남극일기', '페르소나'를 연출한 임필성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을 맡았다. 제7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오한기 작가가 첫 드라마 집필에 나섰다. 두 사람의 첫 여정이 차별화된 이야기와 연출을 통해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시선을 끈다. 하정우는 MBC 드라마 '히트' 이후 무려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넷플릭스 '수리남'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기도 하다. 하정우는 "너무나 오랜만에 드라마에 참여하게 됐다. 정말 재밌는 작품 만들어 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수정 역시 tvN 드라마 '멜랑꼴리아' 이후 약 5년 만에 tvN 드라마에 출연한다. 임수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출연진 /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출연진 / tvN

하정우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아 건물을 샀지만 빚더미에 앉은 가장 기수종 역을 맡았다. 건물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는 수종의 처절한 상황을 그려낸다. 임수정은 위기의 순간 되려 침착하게 상황을 돌파하는 기수종의 아내 김선을 연기했다.

김준한과 정수정은 극 중 기수종, 김선 가족과 친분이 깊은 부부 역을 맡았다. 김준한은 기수종의 절친 민활성 역을 맡아 성공하고 싶은 욕망을 내보인다. 아이돌 에프엑스(fx) 출신 정수정은 부동산 큰손 엄마를 둔 전이경으로 분해 겉으로는 부족함 없어 보이지만 내면의 결핍을 지닌 캐릭터를 선보인다.

심은경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기대되는 출연이다. 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에 이어 최근 영화 '여행과 나날'(감독 미야케 쇼)로 일본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배우로 올라섰다. 오랜만에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 심은경은 미스터리한 리얼캐피탈의 실무자 요나 역을 맡아 강렬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대본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주지훈 또한 하정우와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을 확정해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이라 할 만하다. 이들은 영화 '신과 함께'에 함께 출연했고 '비공식작전'에서도 콤비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제작진은 "대본 리딩 현장에서부터 캐릭터에 완전히 이입된 배우들은 흡사 연기 전쟁을 치르는 것처럼 긴장감과 몰입감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현재 방영 중인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 후속작으로 다음 달 14일 저녁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최근 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8%대를 보이며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드라마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