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하고 여행비도 돌려받고”~ 강진군, 동계 훈련 10억 ‘대박’ 예고

2026-02-04 09:40

6일부터 ‘강진청자배 초등 축구 페스티벌’… 선수·학부모 등 1,500명 운집
‘강진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유도… 비수기 상권 ‘활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겨울 비수기를 맞은 전남 강진군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축구 유망주’들과 그 가족들 덕분에 때아닌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강진군만의 독보적인 관광 정책인 ‘반값여행’이 스포츠 마케팅과 결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진군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2026 강진청자배 초등 축구 동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4개 초등학교 축구팀,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 ‘효자 종목’ 초등 축구, 반값여행 만나다

초등 축구 대회는 어린 선수 1명당 학부모 등 가족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큰 ‘효자 종목’으로 꼽힌다. 강진군은 여기에 ‘반값여행’이라는 강력한 유인책을 더했다.

학부모들이 ‘강진 반값여행’을 사전 신청하고 대회 기간 강진에서 소비하면, 지출 금액의 50%(최대 20만 원)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군은 이 혜택 덕분에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가족 단위의 체류형 관광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7일간 10억 원 푼다

군은 이번 대회 기간 연인원 1만 500명이 체류하며 숙박, 식비 등으로 약 10억 8천만 원을 소비할 것으로 추산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스포츠와 관광의 결합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선수단과 가족들이 강진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지역 상권에도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