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4일 미국 증시는 전일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로 인한 하락 마감 후 숨 고르기 장세에 진입했다. 다우와 나스닥 그리고 S&P 500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현재 S&P 500 선물 지수는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마감 기준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67포인트(0.34%) 내린 49240.9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의 낙폭이 가장 컸다. 나스닥은 336.92포인트(1.43%) 급락하며 23255.19를 기록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 역시 58.63포인트(0.84%) 하락한 6917.81로 마감하며 70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하락장의 주요 원인은 기술주 매도세(Tech sell-off)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시장 전체의 평균을 끌어내렸다. 특히 나스닥 지수가 1.5퍼센트 가까이 밀리며 변동성을 키웠고 이는 S&P 500 지수 구성 종목 전반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 4일 현재 선물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S&P 500 선물은 큰 폭의 등락 없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전일의 급격한 가격 조정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적인 하락이나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주 급락에 따른 충격이 진정될지 여부가 금일 시장의 관전 포인트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기업 실적과 거시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선물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다가올 정규장 개장을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