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이 2.5배 불어난다고?… 2월 6일 시작되는 국가 보증 '이것'

2026-02-03 17:42

20년물 연평균 7.4% 수익률, 개인 투자자의 장기 자산 운용 솔루션

재정경제부가 2026년 2월 1,700억 원 규모의 개인 투자용 국채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전월 청약 수요를 반영해 5년물 600억 원, 10년물 800억 원, 20년물 300억 원으로 종목별 한도를 설정했으며 20년물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를 포함해 연평균 7.4%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는 지난 1월 발행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 금리를 그대로 적용한다. 5년물은 3.385%, 10년물은 3.520%, 20년물은 3.565%의 표면금리가 확정됐다. 여기에 종목별로 차등화된 가산금리가 추가로 얹어진다. 5년물에는 0.2%, 10년물에는 1.0%, 20년물에는 1.1%의 가산금리가 각각 더해져 만기 보유 시 적용되는 최종 금리는 5년물 3.585%, 10년물 4.520%, 20년물 4.665%가 된다.

만기까지 국채를 보유할 경우 연 복리 효과가 적용되어 세전 수익률은 더욱 높아진다. 5년물은 약 19%(연평균 3.9%), 10년물은 약 56%(연평균 5.6%)의 수익이 예상된다. 특히 만기가 가장 긴 20년물의 경우 약 149%의 세전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평균 수익률은 7.4%에 달하게 된다. 투자자는 자신의 자금 운용 계획에 맞춰 단기 또는 장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청약은 오는 2월 6일부터 12일까지 5영업일 동안 진행된다. 신청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된다. 개인투자자라면 누구나 판매 대행 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을 위해서는 먼저 판매 대행 기관에서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이는 1인당 1계좌만 허용된다. 최소 청약 금액은 10만 원이며 10만 원 단위로 증액할 수 있고 1인당 연간 매입 한도는 총 2억 원이다.

배정 방식은 청약 총액이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초과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청약액이 한도 이내라면 전액 배정되나 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배정 기준 금액인 300만 원까지 모든 청약자에게 일괄 배정한다. 이후 남은 물량은 각자의 청약 금액에 비례하여 나누어 주는 방식을 택한다. 배정 기준 금액인 300만 원은 청약 상황에 따라 10만 원 단위로 조정될 수 있으며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미배정된 청약증거금은 결과 고지일에 맞춰 반환된다.

기존 투자자를 위한 중도환매도 2월 중에 실시된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1월 사이 발행된 국채를 보유한 투자자 중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경우 환매를 신청할 수 있다. 중도환매 신청 기간은 청약 기간과 동일한 2월 6일부터 12일까지이며 미래에셋증권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접수한다. 이번 달 중도환매 한도는 매입 금액 기준 7,663억 원이며 선착순 접수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중도환매 시에는 원금과 표면금리에 따른 단리 이자만 지급되며 가산금리, 복리 혜택, 이자소득 분리과세 등 만기 보유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환매에 따른 실제 상환일은 2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정부는 연간 국채 발행 한도를 고려해 향후 월별 발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2026년 전체 일정에 따르면 청약과 중도환매 기간은 통상 매월 7영업일 전부터 3영업일 전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나 일부 월의 경우 일정이 상이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발행과 상환 및 등록 업무 전반은 국채법에 의거해 한국예탁결제원이 담당하며 재정경제부 국채 정책과는 청약 상황에 따라 필요시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총 월간 한도 내에서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