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음식엔 '알루미늄 호일' 절대 불가... 전문가들도 기겁하면서 말립니다

2026-02-03 16:19

알루미늄 호일 사용 시 특히 조심해야 할 음식 일곱 가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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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하게 요리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알루미늄 호일이다. 고기, 생선, 채소를 오븐에 구울 때나 남은 음식을 포장할 때 알루미늄 호일은 편리하고 깔끔한 도구로 사랑받는다. 하지만 알루미늄 호일이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다. 조리 방식과 음식 종류에 따라 호일에서 금속 성분이 음식으로 스며들 수 있다. 또한 장기간 과다 섭취 시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리얼심플에 따르면 영양 전문가들은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 채소나 단백질을 구울 때는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산성이 강한 음식이나 향신료가 많은 요리를 고열에서 조리하면 음식에 알루미늄이 더 많이 옮겨질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식품용으로 표기된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야 한다. 얇거나 식품용이 아닌 제품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알루미늄 호일 사용 시 특히 조심해야 할 음식이 있다. 첫째, 전자레인지에 넣는 음식이다. 전문가들은 “전자레인지와 알루미늄 호일은 절대 함께 쓰면 안 된다. 스파크가 발생하고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전자레인지가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은 음식을 데울 때는 유리 용기나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용기에 옮겨 담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토마토, 감귤류, 식초를 사용한 양념처럼 산성이 강한 음식이다. 산성 음식은 알루미늄을 음식에 더 쉽게 옮기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피클이나 토마토 소스를 사용한 요리, 레몬을 넣은 마리네이드 요리는 호일 대신 유리나 세라믹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AI 툴로 만든 사진.
AI 툴로 만든 사진.

셋째, 염분이 많은 음식도 주의가 필요하다. 소금이나 절임 고기, 햄, 소시지 같은 음식은 염분이 알루미늄과 반응할 수 있어, 오래 구울 경우 호일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장시간 오븐에서 구워야 하는 느리게 조리하는 음식이다. 전문가들은 “저온에서 오랜 시간 구워야 하는 고기나 캐서롤 요리는 호일 대신 세라믹이나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호일을 꼭 써야 한다면 파치먼트지를 한 겹 깔고 조리하면 직접적인 접촉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 연구에서도 같은 요리를 오븐용 용기와 호일에 각각 조리했을 때, 호일 요리에서 알루미늄 함량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고온 요리다. 200도 이상으로 조리하는 감자구이나 라자냐 등은 호일 대신 오일로 코팅하거나 파치먼트지를 사용해야 한다. 캠핑 때 불 위에서 호일을 직접 사용한 조리도 피하는 것이 좋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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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생선과 해산물이다. 연구에 따르면 생선은 다른 고기보다 알루미늄이 더 깊이 스며들 수 있어, 호일 요리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파치먼트지로 싼 생선 구이, 즉 ‘앙 파피요’ 방식이 안전하면서도 맛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다.

마지막으로 쿠키와 같은 단시간 저온 조리 음식이다. 호일에 구우면 바닥이 지나치게 바삭해지고 달라붙어 쉽게 부서질 수 있어, 제과용 시트나 베이킹 페이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알루미늄 호일은 편리하지만 모든 음식에 안전한 것은 아니다. 산성, 염분, 장시간 또는 고온 조리 음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하게 요리하려면 파치먼트지나 오븐용 용기를 활용하고, 음식의 종류와 조리 방법에 맞게 호일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