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반도체 ‘수도권 올인’은 자충수~ 남해안 벨트가 유일한 해법”

2026-02-03 15:08

3일 성명 통해 ‘수도권 한계론’ 지적하며 ‘남해안 반도체 벨트’ 구축 강력 촉구
“RE100 규제 넘을 곳은 전남뿐”… 전력·용수 포화된 수도권 대안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력과 용수가 포화 상태인 수도권을 고집하는 것은 결국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이개호 의원은 3일 성명을 내고 “반도체 초격차 전략의 해법은 ‘남해안 반도체 벨트’에 핵심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 “수도권은 이미 물리적 한계”

이 의원은 현재의 수도권 중심 투자 관행을 ‘낡은 관성’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력난과 용수 부족으로 물리적 한계에 봉착한 수도권을 고집하는 것은 기업의 생존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옭아매는 자충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 수출 장벽 ‘RE100’, 해답은 전남에

특히 이 의원은 글로벌 무역의 핵심 쟁점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가능성을 전남의 최대 무기로 꼽았다.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고 송전망이 꽉 막힌 수도권과 달리, 전남은 원전의 기저 전력과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을 동시에 갖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수출 규제 대응이 모두 가능하다는 논리다.

이 의원은 “가장 완벽한 인프라가 갖춰진 전남으로 오는 기업들을 위해 국회 차원의 모든 입법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