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의 들녘을 누비던 젊은 농부들이 농업의 미래를 미리보기 위해 첨단 연구 현장을 찾았다. 위성을 통해 작황을 살피고, 스마트폰으로 농장을 제어하는 미래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영농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서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함평군 청년4-H연합회 회원 20명이 전북 전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 농업, 과학을 입다
이날 견학 코스는 ‘과학 영농’의 최전선이었다. 회원들은 ▲농업위성센터에서 위성 정보를 활용한 농업 관측 기술을 살피고 ▲중소규모 보급형 스마트팜을 둘러보며 실제 자신의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자동화 모델을 꼼꼼히 체크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표현체 연구온실’에서는 작물의 생육 정보를 데이터화하는 첨단 기술을 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 청년의 패기, 기술을 만나다
정유한 함평군4-H연합회장은 “이론으로만 듣던 첨단 기술들이 실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단순한 견학을 넘어, 우리 지역 환경에 맞는 스마트 농업 모델을 구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