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가 직접 가르친다”~ 전남교육청, 학교 보건 ‘전문성’ 입힌다

2026-02-03 13:19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1급 구조사 등 ‘베테랑’ 강사진 투입
당뇨·천식 등 질병 응급상황까지 커버… “학교 내 의료 안전망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교육청이 학교 내 응급상황 대응 수준을 의료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문가들을 대거 투입했다. 현직 대학병원 응급실 의사와 베테랑 간호사들이 보건교사들의 멘토로 나선 것이다.

전남교육청의 보건교사 전문성 함양을 위한 응급처치 연수가 열리고 있다.
전남교육청의 보건교사 전문성 함양을 위한 응급처치 연수가 열리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3일부터 4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보건교사 140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응급처치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현장 경험 풍부한 ‘특급 강사진’

이번 연수의 차별점은 강사진의 전문성이다.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현직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 자격을 갖춘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실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 전문가들이 강단에 섰다.

이들은 단순 외상 처치를 넘어 ▲당뇨 ▲아나필락시스 ▲천식 등 기저 질환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 시 전문적인 대처 노하우를 전수했다.

◆ 더 안전한 학교를 위하여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건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교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전문가들의 생생한 노하우가 보건교사들에게 전수되어 학교 현장의 의료 안전망이 한층 촘촘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