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계좌에 빨간불…하루 만에 5100 탈환한 코스피

2026-02-03 09:33

개인투자자 순매수 85억, 코스피 5100선 돌파의 주역은?

코스피가 2026년 2월 3일 오전 개장과 동시에 5100선을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91포인트(3.29%) 급등한 5112.58을 지나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오전 9시 정각 기준 코스피 시가는 5114.8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년간 기록한 최저치인 2284.72와 비교했을 때 지수가 두 배 넘게 뛰어오른 수치다. 현재 지수 수준은 1년 최고점인 5321.68에 바짝 다가서며 신고가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강한 매수 압력을 받으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2026년 2월 3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2026년 2월 3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다. 장 초반 개인은 8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 중이다. 반면 기관은 43억 원을 순매도하며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매매 합계 0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은 채 시장 추이를 지켜보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주가가 5000선을 넘어서는 대세 상승기(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낙관론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오른 주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현상)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현재 코스피는 장중 고점을 유지하며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100선 안착 여부와 함께 기관의 매도세가 진정될지 여부가 향후 장세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투자자들은 1년 최고치인 5321.68 돌파 시점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