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겨울의 끝자락,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봄을 부르는 천년의 비색(翡色) 축제가 열린다. 전통문화의 정수와 화려한 트로트 공연, 그리고 파격적인 여행비 지원 혜택까지 더해진 ‘제54회 강진청자축제’가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강진군은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열흘간 강진청자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 전통의 맥 잇고, 흥은 돋우고
올해 축제는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다.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와 화목가마 불 지피기 등 청자축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통 행사와 함께, ‘청자골 불멍캠프’, ‘화목소원 태우기’ 등 불을 테마로 한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1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 축하 무대는 트로트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미스터트롯2’ 진(眞) 안성훈을 비롯해 김수찬, 최수호, 미스김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22일에는 강진노래가요제도 이어진다.
◆ 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 ‘꿀팁’
이번 축제를 더 알차게 즐기는 방법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을 활용하는 것이다. 관외 거주 관광객이 사전 신청 후 축제장을 방문하면, 여행 경비의 50%(최대 20만 원)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이번 축제에서 청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반값 여행 혜택을 통해 부담 없이 남도의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