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장관급으로 임명한 '가수'... 오늘 발표된 소식

2026-02-02 14:35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에 가수 김원중

김원중 신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 / 청와대 제공
김원중 신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 /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장관급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에 가수 김원중 씨를 임명했다.

전남 담양군 출신인 김원중 신임 위원장은 광주 석산고와 전남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부터 가수로 활동하며 ‘바위섬’, ‘직녀에게’ 등을 발표했다.

1984년 발표된 ‘바위섬’의 작사·작곡가는 배창희씨다. 배씨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고립됐던 광주를 바위섬에 비유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 가사 중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더니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라는 표현은 당시 상황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녀에게’는 견우와 직녀 설화를 차용해 분단과 이산의 현실을 표현한 곡이다. 남북 분단 상황과 통일 염원이 주제다. ‘직녀에게' 작사가는 2015년 타계한 시인인 문병란 전 조선대 교수다.

김 위원장은 2013년 광주평화음악제 총감독을 맡았으며, 남북음악인협의회 남측 회장,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북한 어린이를 위한 ‘사랑모으기 달거리 공연’을 지속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재정경제부 신임 2차관에 허장 한국수출입은행 ESG위원장, 우주항공청장에는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을 임명했다. 총리급인 국가물관리위원장에는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를 발탁했다.(왼쪽부터)  /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재정경제부 신임 2차관에 허장 한국수출입은행 ESG위원장, 우주항공청장에는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을 임명했다. 총리급인 국가물관리위원장에는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를 발탁했다.(왼쪽부터) / 청와대 제공

재정경제부 제2차관에는 허장 한국수출입은행 ESG위원장이 임명됐다. 허 차관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영등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정치대(시앙스포)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과 개발금융국장, 주OECD 대한민국대표부 공사를 역임했다.

우주항공청장에는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발탁됐다. 전북 순창군 출신인 오 청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서섹스대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과학기술혁신조정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을 지냈다.

총리급인 국가물관리위원장에는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성고와 부경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환경계획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전력공사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이번 인선은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