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비가 새거나 단열이 안 되는 낡은 집에서 생활하던 완도군 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갖게 될 전망이다. 완도군이 LH와 손잡고 대대적인 집수리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달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주거 급여 수급자 84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 내 집 상태에 딱 맞는 ‘맞춤형 수리’
이번 사업에는 총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방식은 획일적인 수리가 아닌, 주택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이다. 경보수(도배·장판), 중보수(창호·단열), 대보수(지붕·욕실 개량) 등으로 나누어 지원 금액과 범위를 차등 적용해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다.
◆ 누가 받을 수 있나
군은 LH로부터 통보받은 174가구의 후보군 중에서 실제 거주 여부와 수급 자격 등을 꼼꼼히 따져 최종 84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가구나 고령자 등 주거 약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해 복지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를 엄두도 못 내던 이웃들에게 이번 사업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