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정철원과 이혼 소송 중인 김지연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언론매체를 통해 접하신 바와 같이, 김지연 님은 혼인 이후 어린아이를 양육하면서도 가정폭력 등으로 끊임없는 고통을 받아 왔다"라며 "또한 최근 정철원 선수의 외도가 의심되는 정황을 많은 분들께서 제보해 주신 바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럼에도 김지연 님은 아이를 생각하여 최대한 원만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혼인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였으나, 아이의 아버지가 아이를 두고 나간 뒤 양육비 지급을 중단한 채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과 양육권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많은 좌절감을 느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김지연 님은 향후 모든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아이를 보호하고 양육권을 가지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이를 위하여 법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변호사는 "이 사건은 어디까지나 개인사일 뿐으로, 정철원 선수 소속 구단이나 동료 선수들에게 어떠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또한 자라나는 아이가 모친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악의성 루머 유포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향후 이런 행위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지연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정철원과의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김지연은 "작년 연봉 중 3000만 원 넘게 개인을 위해 사용하고 아들 돌반지, 팔찌 녹인 거+ 500~600만 원 보태서 10돈까지 금목걸이도 하셨는데 저는 용돈 따로 없이 제 모든 수입은 생활비로 다 지출했다", "사실 이미 매년 12월부터 2월 말 전까지는 100% 제 수입으로 지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빠가 훈련 가거나 오랜 시간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알아보나요?"라는 질문에는 "비시즌 때도 집에 없으니 못 알아본다"라며 "아들한텐 너무 미안하지만 아빠 없다고 생각하고 키워야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김지연은 이후에도 전해진 외도 관련 폭로에 대해 "사실 다 알고 있었지만 아이 아빠라는 믿음 하나로 판도라의 상자를 잠궜었어요"라며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단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아이를 위해서라는 말을 할 수가 있나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지난 25일 대만에서의 스프링캠프 훈련 출국을 위해 김해국제공항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정철원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롯데 구단 관계자는 "선수의 사생활이긴 하나, 상황을 인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선수는 일단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지연은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방송된 엠넷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캐처'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정철원은 2018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1군 데뷔 첫해인 2022년 KBO 신인왕을 수상했고 2024시즌 종료 후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에는 마무리 김원중 앞에서 75경기 8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24, 70이닝 55탈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