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전날보다 소폭 상승하며 보합권 내에서 움직였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88.64원으로 0.21원 올랐으며, 경유는 1581.72원으로 휘발유와 동일하게 0.21원 상승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미세한 오름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고급휘발유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 대비 1.03원 내린 1927.38원을 기록하며 일반 유종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등락률 기준으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0.01% 상승한 반면, 고급휘발유는 0.05% 하락했다. 이로써 일반 휘발유와 고급휘발유의 가격 격차는 리터당 238.74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국제 유가 시장은 현지시간 1월 30일 기준 일제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중동 산유국의 지표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0.12달러 하락한 67.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0.27달러 하락한 69.3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21달러 하락한 65.21달러를 기록했다. 하락 폭은 브렌트유가 0.39%로 가장 컸으며 WTI(0.32%)와 두바이유(0.18%)가 그 뒤를 이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주에서 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소매 가격에 반영된다. 현재 국내 주유소에서 나타나는 휘발유와 경유의 소폭 상승은 1월 중순경의 국제 시장 요인이 뒤늦게 적용된 결과다. 반면 1월 말부터 확인된 국제 유가의 하락세는 2월 중순 이후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차이는 106.92원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화 단계에 머물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