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행안위원장, 광주 시내버스에 떴다… 통합 앞두고 ‘광폭 행보’

2026-02-01 09:55

2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출판기념회… 광주 중심 홍보전 ‘눈길’
통합 특별법 주도 후 광주 시민 접점 확대… 정치적 체급 키우기 해석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광주 시내 한복판에서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의 주도권을 쥔 신 위원장이 활동 반경을 전남에서 광주로 대폭 확장하는 모양새다.

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신정훈 위원장은 최근 광주 시내버스에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알리는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통상 지역구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인근 광역시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홍보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 장소도 ‘상징적’인 KDJ센터

출판기념회 장소 역시 광주의 심장부인 ‘김대중컨벤션센터’로 확정됐다. 행사는 오는 2월 28일 열린다. 이는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의 2월 국회 통과가 유력시되는 시점 직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신 위원장의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통합 특별법 처리를 주도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통합 논의의 핵심 인사로서 광주·전남 전체를 아우르는 정치력을 과시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 “제도로 완성된 통합, 시민과 함께”

신 의원 측은 이번 행보가 단순한 홍보를 넘어선 ‘소통’임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통합은 선언이 아닌 제도로 완성되어야 한다”며 “특별법의 취지를 광주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설명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