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시세(금값) 전망] 글로벌 경제 상황·기술 분석 등 국제 금가격 영향 요인은?

2026-02-01 10:08

지난주 국제 현물 금가격 4865달러에 마감

골드바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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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시장이 극심한 금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시험받고 있다.

지난달 30일(미국 시각) 기준 현·선물 금값은 전일 대비 각각 9.83%, 11.39% 급락하며 4865달러, 476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금시세가 지난달 5600달러 내외로 급등한 후 며칠 만에 5000달러 아래로 폭락하며 급격한 시장 혼란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공포에 의한 투매라기보다 가파른 랠리 이후의 정상적인 숨 고르기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워싱턴에서 미국 정부의 셧다운을 막기 위한 예산안 합의가 타결되면서 시장의 단기적 위험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은 수익 실현을 위해 매물을 내놨다.

미국 의회가 연말까지 정부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면서 셧다운 우려가 해소됐고, 이는 달러 가치를 높여 금 가격에 압박을 가했다.

다만, 차기 연준 의장 지명 및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상태다. 시장은 향후 발표될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히 금값을 지탱하는 요소다. 무역 긴장과 관세 위협, 해결되지 않은 군사적 갈등 등이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일정하게 유지해 대규모 폭락을 막고 있다.

실제로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매도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는 장기 투자자들이 추격 매수 대신 더 나은 기술적 지지선을 기다리며 인내심을 갖고 관망하기 때문이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등 주요 기술적 지표도 매도 수준으로 변화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