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故 이해찬 총리의 꿈 ‘균형발전’, 광주·전남 통합으로 완수하겠다”

2026-01-31 17:17

31일 국회 영결식 참석… “민주주의와 전남 사랑했던 고인 뜻 받들 것”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의지 재확인… 통합을 추모의 방식으로 삼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장에서 고인의 유업인 ‘국가균형발전’을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통해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슬픔을 넘어 고인의 뜻을 정책적으로 계승하겠다는 다짐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지사는 31일 국회에서 엄수된 제36대 국무총리 故 이해찬 선생의 사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 “통합은 고인의 유지를 잇는 길”

이날 김 지사는 추모의 말 속에 뼈 있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민주주의를 살리고 각별히 전남을 사랑하셨던 총리님의 뜻을 받들겠다”며 “그 길은 바로 ‘전남광주특별시’의 대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평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강조해 온 고인의 정치 철학을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행정통합’으로 승화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영결식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헌화와 묵념을 올리며 통합 완수를 고인의 영전에 약속했다.

◆ 마지막까지 이어진 ‘통합 행보’

김 지사는 이번 장례 기간 동안 광주와 전남, 서울을 오가며 조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는 단순한 애도를 넘어, 민주당의 거목이었던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