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의 300여 농어민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착한 농산물’이 설 대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보장하는 ‘상생 유통’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정남진장흥직거래지원센터와 남도드림생산자협동조합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한 ‘장흥 특산품 꾸러미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생산자가 주인이 되는 ‘6차 산업’
이번 행사를 주도하는 두 단체는 지역 기반의 6차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조직이다. 조합원들이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직접 관여하는 구조를 갖춰, 대기업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고 있다.
이번 설 선물 꾸러미 역시 조합원들이 땀 흘려 키운 표고버섯, 한우, 무산김 등을 엄선해 구성했다. 중간 마진을 덜어낸 덕분에 소비자는 고품질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최대 12% 할인) 구매할 수 있다.
◆ 소비자와 생산자의 ‘윈윈’
정남진장흥직거래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로 연결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유통 혁신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건강한 협동조합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