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뚫고 547% 폭등… 1월 의료기기 브랜드 순위표 뒤흔든 '주인공'

2026-01-30 18:00

리가켐바이오 1위 비결, 33% 하락에도 선두 유지한 이유는?

2026년 1월 의료기기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리가켐바이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파마리서치와 엘앤씨바이오가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는 지난 2025년 12월 28일부터 한 달간 의료기기 상장기업 57개 브랜드의 빅데이터 2827만 3407개를 분석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7.95% 감소한 수치로 나타났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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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평판지수 (소비자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긍부정 평가와 미디어 관심도, 소통량 등을 지표화한 수치) 분석 결과 1위를 기록한 리가켐바이오는 참여지수 34만 906, 미디어지수 49만 7692, 소통 지수 32만 4699, 커뮤니티지수 29만 7308, 시장지수 49만 1347을 얻었다. 총 브랜드평판지수는 195만 1952로 분석됐으며 지난 12월 294만 2983과 비교해 33.67% 하락했음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에 오른 파마리서치는 참여지수 23만 9528, 미디어지수 37만 9258, 소통 지수 35만 6172, 커뮤니티지수 23만 5721, 시장지수 34만 4420을 기록하며 평판 지수 155만 5098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8.38% 하락한 수치다. 3위 엘앤씨바이오는 참여지수 30만 7504, 미디어지수 43만 6173, 소통 지수 29만 9774, 커뮤니티지수 170만 811, 시장지수 11만 5728을 확보하며 평판 지수 132만 9989를 나타냈다. 엘앤씨바이오는 전월 대비 4.07% 하락하며 비교적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4위 클래시스는 평판 지수 109만 8421로 전월 대비 4.80% 상승하며 상위권 내 순위 변동을 이끌었다. 5위를 기록한 나노엔텍은 참여지수 25만 9744, 미디어지수 39만 846, 소통 지수 26만 8436 등을 바탕으로 평판 지수 108만 6634를 달성했다. 나노엔텍은 지난 12월 16만 7735에서 547.83%라는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 자료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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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의료기기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30위권 순위는 리가켐바이오, 파마리서치, 엘앤씨바이오, 클래시스, 나노엔텍을 필두로 티로보틱스, 큐렉소, 원익, 뷰노, 바이오플러스, 한스바이오메드, 디오, 원텍, 인바디, 덴티움, 셀바스헬스케어, 더블유에스아이, 메타바이오메드, 메디아나, 티앤알바이오팹, 휴마시스, 디알텍, 랩지노믹스, 아이센스, 바텍, 제테마, 딥노이드, 엠아이텍, 한독, 수젠텍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의료기기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 전체 빅데이터가 지난 12월 3071만 5488개에서 7.95% 줄어든 점을 짚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브랜드 소비 11.96% 하락, 브랜드 이슈 10.83% 하락, 브랜드 소통 6.76% 하락, 브랜드 확산 6.51% 하락, 브랜드 시장 1.51% 하락이 관찰됐다. 이는 전반적인 소비자 관심도와 시장 활동성이 소폭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국내 브랜드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변화량을 발표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6년 1월 평판지수 산출에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상장기업의 시가총액과 거래량 등을 바탕으로 산출한 지수) 등 5개 항목이 활용됐다. 조사 대상에는 티앤엘, 뷰웍스, 아스타, 더바이오메드, 아이쓰리시스템, 휴비츠, 코렌텍, 오스테오닉, 미래컴퍼니, 대원제약, 리메드, 네오펙트, 제노레이, 제놀루션, 디알젬, 레이언스, 한국비엔씨, 엘앤케이바이오, 퀀타매트릭스, 유비케어, 바이오다인, 바디텍메드, 신흥, 세운메디칼, 씨유메디칼, 피제이전자, 프리시젼바이오 등이 포함됐다.

의료기기 시장 내 상위 브랜드들은 여전히 견고한 시장지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미디어 노출 빈도가 감소하며 전체 평판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다. 나노엔텍과 같이 단기간 급성장한 브랜드의 경우 커뮤니티지수와 미디어지수에서의 비약적인 상승이 전체 평판 순위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브랜드 평판은 단순한 매출 규모를 넘어 소비자와의 접점 및 사회적 소통량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