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의 가격이 오랫동안 큰 움직임 없이 제자리에 머물다가 최근 다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뉴스BTC 등에 따르면 최근 유명한 가상자산 투자 분석가가 엑스(X)에 올린 정보를 보면 XRP의 주간 그래프에서 아주 특별한 변화가 포착됐다.
과거에 가격의 흐름이 크게 바뀌기 전과 비슷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가격이 예전에 가장 비쌌던 때를 다시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사람이 토론하고 있다.
XRP의 가격은 2018년 아주 높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일정한 범위 안에서 계속 움직여 왔다. 대략 2~3달러 사이의 이 구역은 오랫동안 XRP 가격의 기준점 역할을 해왔다. 2024년 말부터 XRP는 이 좁은 범위 안에 갇혀 있었으며 가격이 확실하게 위로 솟구치거나 아래로 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나타난 신호는 가격은 낮아지거나 비슷하게 유지되는 데 상승하는 힘은 점점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를 상승 다이버전스라고 부르며 코인을 팔려는 사람들의 기운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로 생각한다.
구조적 관점에서 이 같은 양상은 약세보다는 흡수 현상을 반영한다. 단기 참여자들이 점차 장기 보유자로 대체되며 시장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 강세 다이버전스만으로는 사상 최고치 회복을 보장하지 않지만, 기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 가능성을 재논의하게 한다.
이치럼 다년간의 범위 상한선을 지속적으로 돌파하는 것이 핵심적인 확인 신호가 될 것이다. 그러기 전까지는 사상 최고가는 조건부 결과로 남을 수 있으나, 다이버전스는 그러한 움직임을 위한 기반이 형성되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세상의 전체적인 경제 상황을 봐도 주식은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고 미국 달러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보통 돈의 흐름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데, 비트코인(Bitcoin, BTC) 같은 코인들에 비해 XRP는 아직 주목을 받지 못하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만약 XRP가 오랫동안 갇혀 있던 3.20달러 근처의 높은 벽을 확실히 뚫고 올라간다면 예전의 최고 기록을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지금은 당장 가격이 폭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커다란 움직임을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돼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