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말레이시아 별난 체류기 3부에서는 바켈랄란을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시골 라이프의 정석, 바켈랄란
말레이시아의 대표 휴양지 중 하나인 코타키나발루를 제대로 즐기는 법. 호핑 투어로 여정을 시작한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닿을 수 있는 디나완섬(Dinawan Island)은 한적하고 깨끗한 바다를 자랑하는데. 보트 위에서 중심을 잡아 노를 젓는 패들보드와 열대어 무리를 만날 수 있는 스노클링을 하며 바다를 마음껏 즐겨본다.
‘사라왁의 스위스’라 불릴 만큼 기온이 선선하고 휴대전화나 인터넷이 통하지 않는 오지 시골 마을. 그래서 온전히 쉴 수 있다는 현지인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 바켈랄란(Ba'kelalan)으로 향한다. 경비행기를 타고 라와스로 간 다음 사륜구동 차를 타고 4~5시간은 가야 하는 오지 중의 오지. 그래서 누가 시내에 나갔다 하면 주민들의 주문이 빗발친다.
시장에 들러 부탁받은 식자재와 바켈랄란에서 꼭 필요하다는 캄풍 신발을 사고 출발하는데 길이 울퉁불퉁~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다. 해발 910m, 인도네시아 국경과 인접한 고원에 9개의 작은 마을이 모여 이룬 바켈랄란. 대대로 룬 바왕족의 터전으로 전통적으로 살아온 롱하우스(Longhouse)가 아직 남아있다.
마을에서 방이 가장 많다는 주민 집에 짐을 푸는데 커피를 대접해 준다며 꺼낸 것은 쌀! 원두 대신 쌀을 볶아 만드는 룬 바왕족의 전통 커피 쌀 커피(Rice Coffee)를 맛본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는데 틈틈이 주민들이 하는 부업이 있다. 바로 소금을 만드는 것. 산 아래 우물에서 나는 물을 퍼올려 이틀을 꼬박 끓이면 소금이 만들어지는데 땔감만 준비해 오면 주민 누구나 소금을 만들 수 있다고. 그래서 주민들의 공동 작업장이다. 미네랄이 풍부해 프리미엄 소금 대접을 받는 바켈랄란 산 소금(Ba'kelalan mountain salt)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한다.
시끌벅적한 마을 한켠에선 사람들이 물소와 씨름 중~ 마을에서 결혼식이 열리는데 9개 마을 모든 주민들의 잔칫날이라 많게는 천명까지 모인다. 그래서 준비한 고기만 소 2마리, 돼지 12마리! 저마다의 칼을 가져와 같이 고기를 손질하는 남자들. 여자들은 롱하우스 안에서 밥과 간식 준비에 한창이다. 다음날 드디어 시작된 결혼식. 바켈랄란의 결혼식은 어떻게 달랐을까?
1년에 한 번 쌀을 수확하는 바켈랄란은 지금 벼 수확 시기. 질 좋고 맛있기로 유명한 아단 쌀 재배지다. 지형상 기계가 들어오기 어려워 지금도 낫으로 벼를 수확한다. 벼를 베고 바로 타작까지 하는데 터는 것도 노하우가 있다고. 전부 수작업을 하다 보니 마을엔 품앗이가 기본. 옛날 우리의 모습처럼 가족과 이웃 간의 정이 진하게 남아있는 진짜 시골을 느껴본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